Part1. 가게 운영을 하기 전 나는 여기저기 떠돌며 알바만 주구장창


Part1. 가게 운영을 하기 전 나는 여기저기 떠돌며 알바만 주구장창 해오던 1인이었다.

그러던 어느날 빅파이브 본점 홀알바로 일하게 됐다.
소액신용카드값 낼돈도 없었고 하루살이처럼 살고 있는 나한테 빅파이브는 너무 소중한 공간이었다.

출근하면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고 남기고 싶지 않아서 끝까지 앉아 밥을 욱여넣었다. 출근 하지 않는 날도 배고프면 가게를 찾곤 했다.

사장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에 내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걸 해드리려 했고 사장님은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셨다. 난생처음 디자인도 해보고 내가 직접 이벤트도 기획해 보기도 했다.

어쩌면 그때부터 내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기뻤고 빅파이브를 더 잘 되게 돕고 싶었다.

사장님께서 꽤 오래된 직원과 강남 지점 오픈에 대한 상의를 할 시기였고 그 직원은 부담감에 못 하겠다고 하던 찰나에 음식도 할 줄 모르는 홀 알바생이 사장님께 말했다.
“사장님 그럼 제가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.”

강남지점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나의 포부를 보여드렸다.

이후 얼마되지 않아 본점 상가 건물주가 자리를 비워달라고 부탁했고 이상하게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졌다.

그렇게 가게에 묶여 있는 사장님을 대신에 아무것도 모르는 홀 알바생은 이곳저곳 상권을 알아보러 다니게 됐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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