홀서빙 알바를 하면서 배너도 만들고 신메뉴 포스터도 맡아서 만들었다.
알바를 하면서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하고 있었던 거다.
신메뉴 홍보, 새로운 이벤트 진행… 임무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‘내가 뭔가 하고 있구나’ 하는 느낌이 들어 그 자체로 뿌듯했다.
그러던 어느 날, 사장님이 빅파이브 투자 관련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계셨다.
훑어보던 중 유독 한 페이지가 내 눈에 띄었다. 내 이름이 ‘마케팅 부서’라는 카테고리 아래 적혀 있었다.
순간 의아했지만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.
알바생에서 마케팅 부서라니.
내 인생의 한 페이지가 바뀌는 순간이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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